충주의 한 종교단체의 행사에 가죽이 벗겨진 소가 동원되었습니다.
그리고 SNS를 통해서 해당 행사 사진이 퍼지고 있는데요, 소가 산채로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일단 그것은 사실무근.
본 행사는 '2018년 수륙대제 및 국태민안 등불축제'라는데요, 이 행사는 충주시의 발전, 안녕화합을 도모하며 지난하 발생했던 제천 사우나 화제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극락왕생을 서원하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행사였습니다.
충주 종교행사 산채로 소가죽 벗겼나? (혐)
그런데?
행사장에는 소가 가죽이 벗겨진 채로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끔찍해서 성인인 저도 사진을 보기가 참..
행사에 있던 아이들은 울고불고 했지만 당시 행사에는 충주시청 공무원은 한 명도 없었고 별다른 조치 없이 방관된 채 행사는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동물 학대로 의심되는 사진이었습니다.
게다가 일부 제보자에 의하면 최초 사진을 (오전 10시) 찍었을 땐 소는 눈을 감고 있었지만 오후 2시에는 소의 눈이 떠지고 혀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최측이 산채로 사죽을 찢었다는 의혹도 일어났지만 주최측인 일광종에서는 죽은 소였으며 일부 무속인이 가죽이 벗겨진 죽은 소를 행사장에 가지고 왔지만 이미 행사장에 마련한 상태라 제지할 방법이 없엇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왜? 제지할 수 없었을까?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미 가지고 왔다고 해도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치우면 될 것 아닌가? 너무 치졸한 변명이었습니다.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이건 정말 너무한 것 아닙니까? 정말 아무리 종교적인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죽은 소를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이며 앞으로 없어져야 하는 행태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