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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구준회 키타노 타케시 혐한논란 정리

구준회 키타노 타케시 혐한논란이 뜨겁습니다.

도대체 키타노 타케시가 누구길래 그러는 것일까?


일단 아이콘 구준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타노 타케시 감독에게 받은 사인지와 함께 “비토(키타노) 타케시 상 감사합니다. 아이콘의 콘서트에 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감독에게 사인을 받는 것은 큰 기쁨이고 그것을 SNS에 올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키타노 타케시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 팬이 키타노 타케시가 혐한 논란도 있으니 글을 삭제하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정작 구준회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용~싫어용", "뭐만 있으면 꽁무니 빼고 다 삭제해야 되나요?"는 댓글을 달아서 논란이 일어났었습니다.

 


키타노 타케시?

혐한은 물론이고 불륜, 옴진리교 연관설, 야쿠자 커넥션 등 좋지 않은 여러가지 일로 사람들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인물입니다.

키타노 타케시키타노 타케시



스트립쇼 극장에서 만난 동료와 콤비를 결성해 한참 잘나가던 키타노 타케시는 21세 전문학교 여성과 불륜에 빠졌고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테러를 가하면서 일명 ‘프라이데이 습격사건’이었던 ‘타케시 불륜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은 키타노 타케시는 다시 방송에 컴백해 활동했으나 다시 야쿠자 연루설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제 버릇 누구 못준다고, 불륜 논란이 어느 정도 가라앉자 그는 자신의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그 남자 흉폭하다’라는 영화를 감독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진출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영화 ‘소나티네’가 칸 영화제에 출품돼 유럽 등 해외에서까지 인정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키타노 타케시는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와 사적인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 번 구설수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런데 키타노 타케시의 여러가지 사건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키타노 타케시는 술에 만취한 채로 불륜녀의 집으로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가 나서 크게 다치게 되는데요, 당시 다시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음주운전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내와 이혼 직전까지 가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도대체 이런 사람이 계속 연예계쪽에 남아서 활동한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구준회 키타노 타케시 싸인을 받고 SNS에 올렸었다.구준회 키타노 타케시 싸인을 받고 SNS에 올렸었다.



일본에서는 성공을 했던 ‘키타노 타케시’가 우리나라에서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혐한발언입니다. 구준회에게 지적은 한 팬도 바로 혐한발언을 한 키타노 타케시이기 때문에 글을 삭제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한 것이죠.

한때 정치적으로 우익 성향을 가졌던 키타노 타케시는 2000년대 초반 극우 정치인과 공동으로 ‘위험한 일본학’이라는 책을 내면서 한국과 중국을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이나 센카쿠 열도 같은 문제들을 제기하며 일본으로부터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뻔뻔하게 시비를 거는 나라”라고 표현했었으며,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겨울연가 신드롬에 대해서 방송에서는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에 열광하면 되겠냐” , "한국 연예인드이 예쁜 건 성형수술 때문"고 비판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키타노 타케시에게 싸인을 받아서 좋다고 SNS에 올리는게 과연 옳은 일인가요?
결국 구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팬들의 실망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구준회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uneeeeeeya/



자필 사과문을 봐도 사실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다고 하지만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는 정보였죠.


가끔 연예인들이 한일간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거나 숙지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이런 논란에 대해 대중들은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뭐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은 정치적 이념과 상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에서 '정서'는 사실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사적으로 불편한 관계일 수 밖에 없으며 현재도 독도나 위안부 문제, 역사 왜곡 교과서 등 해결하지 못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도처에 깔려 있는 상황입니다.


구준회구준회


게다가 요즘 팬들은 과거와 다르게 무조건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논란이 되는 멤버의 탈퇴를 요구하기도 하며 (최근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물의를 많이 일으켜서... 2018/09/18 - [이슈] - 강성훈 팬클럽, 택시광고비 2,000만원 해명하라 요구 2018/09/18 - [이슈] - 강성훈 대만 팬미팅, YG 도용 문제 불거져 2018/09/15 - [이슈] - 강성훈 일진 발언 논란 영상 공개, 철이 없어 보이는 이유 2018/09/12 - [이슈] - 강성훈 과일트럭 비하 논란 (영상첨부) ) 팬들과의 관계가 수직적인 아닌 수평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구준회의 키타노 타케시 혐한논란 역시 구준회가 논란을 키운 겪이 된 셈이죠.

팬들이 어떤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했을 때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왜 그랬을까? 왜 저 팬은 저런 이야기를 해줬을지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봤다면 이처럼 큰 논란은 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팬들이 하는 이야기를 잘 새겨듣는 자세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