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일이 자꾸 벌어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처벌이 약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 최근 홍제동 아파트 70대 경비원이 무차별 폭행을 당해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뇌사상태)에 빠진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을 해결해주지 않는 다는 것이었죠.
한 달 전에는 경남 거제시에서 폐지를 줍던 50대 여성이 20대 건장한 체격의 남성에게 무려 72차례나 구타당해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거제 살인 사건’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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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월 14일에는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킨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모두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흉악한, 잔인했던 범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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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사회적 약자라고 보이는 이런 사람들이 강력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것일까?
홍제동 아파트 70대 경비원 폭행 사건의 가해자는 40대 주민으로 술에 취한 상태로 70대 경비원을 폭행했습니다.
홍제동 아파트 70대 경비원 폭행 사건
홍제동 아파트 70대 경비원 폭행 사건의 가해자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했다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그런 가해자의 모습은 '괴물', '짐승'이라고 불려도 모자를 것 같습니다.
피해자는 1시간 40분만에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는데요, 당시 70대 경비원 피해자는 폭행을 당한 상태에서 새벽 1시 45분에 신고를 했고 4분만에 경찰이 왔지만 경비실을 그냥 지나치고 이후에도 경찰은 경비실을 발견하지 못하고 근처만 맴돌고 있었죠.
왜 술을 먹고 경비원에게 분풀이를 한 것일까?
사실 경비원이 층간소음이 발생을 해도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강제권도 없기 때문에 해결방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화풀이로 70대 경비원을 폭행한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죠.
결국 1시간 30분 만에 피해자를 경찰은 발견했는데요, 시민을 적극적으로 보호를 해주어야 하고,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해야 하는 부분에서 본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입니다.
또한 가해자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는 총 2차례나 경비실로 뛰어들어갔고, 70대 경비원의 상태까지 확인을 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더욱 화가 나는 것은 가해자는 애초에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를 주장했던 것.
아파트 경비원들의 처우 문제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죠. 지난 5년간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주민의 폭언이나 폭행 사례는 확인된 건에 한해서만도 무려 4,000건에 달한다고 하죠. 입주민의 폭언을 견디다 못한 경비원이 분신자살한 일도 있었고 청소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빗자루로 마구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가해자는 짐승이자 괴물
경비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개정안이 시행되었다고 하지만 사실 처벌규정이 없어서 있으나 마나 한 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가 좀 더 꼼꼼하게 적용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