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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성훈 자필편지 공개, 진실은 없었고 무조건 NO

그간 여러 구설수에 올랐던 강성훈이 드디어 자신의 팬카페인 후니월드에 약 8장 분량의 장문의 자필편지를 게재했습니다. 뭐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연예인들이 어떤 물의나 잘못을 하고 나서 인터넷에 자필편지를 써서 올리는 건 왜일까요? 어자피 누구에게 주는 편지도 아니고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이라면 그냥 게시판에 글이나 SNS에 글로 작성해서 올려도 될텐데 말이죠. 강성훈의 경우도 팬카페에 그냥 작성해서 올려도 될 것을 자필편지를 써서 그걸 사진으로 촬영해서 올리는건 자필편지는 자신의 진심이 많이 들어간 것이다..이해해달라라는 무언의 메시지인건지. 존대말에 반말도 섞여서 참....

자필편지 공개에 대한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강성훈 자필편지 공개, 진실은 없었고 무조건 NO강성훈 자필편지 공개, 진실은 없었고 무조건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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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강성훈과 관련해서 작성한 논란 글만해도 꽤 됩니다.

일부러 강성훈을 저격하려는 것은 아니고 현재 인터넷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이슈가 되는 주제들이죠.

그렇다면 강성훈이 팬카페에 공개했다던 자필편지에는 위 논란에 대한 해명, 반박, 증거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을까?


강성훈 자필편지 공개는 불난 데 부채질한 꼴이 되었다.강성훈 자필편지 공개는 불난 데 부채질한 꼴이 되었다.


아래는 강성훈 자필편지 전문입니다. 그리고 그간 논란이 된 부분만 볼드/색상처리했습니다.

나머지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사견으로는 쓸데없는 그냥 팬들을 기만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는 왜곡되었고 무조건 진실이 아니다. 기다려 달라.

일단 아래 강성훈 자필편지를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강성훈입니다. 

기다려주고 믿어준 팬분들한테 너무 늦게 이런 글을 쓰는 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하루하루 너무 많은 일들이 나에겐 그리고 나를 믿어준 팬분들에게 참 받아들이기 힘든 한 달이라는 시간인 거 같아요. 

이 글 보는 팬 분들 그리고 나에게 관심을 갖고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우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자연스럽게 나의 진심이 왜곡되지 않게 항상 여러분들에게 표현했던 모습으로 지금의 내 심정과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글을 쓸테니 오해는 하지 말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이어가기 전에 이 글이 또 우리들만의 공간인 이곳 외에 다른 곳에 퍼질 것 같아 글 쓰는 게 망설여지지만, 오직 내 사람들을 위해 쓰는 글인 만큼 편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너희가 남겨준 댓글들 하나하나 다 봤어.

댓글들 보고 글을 썼다 지웠다를 무수히 반복했고 매일 작성을 할까 하다가도 이제와서 내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으면서 망설이다 시간이 많이 지난 거 같아.

솔직히 지금은 어떻게 해도 글로는 내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거 같아. 

그래도 더 이상 너희에게 기다림을 주는 건 이기적인 것 같아서 많이 늦었지만 글을 쓰기로 했어.

오랜 기다림 끝에 기적처럼 우리가 다시 함께하게 됐지. 

단시간에 우리의 만남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닌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었어.

근데 3년이 조금 안 된 시간 밖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아픈 일을 겪게 해서 너무 미안해. 

어렵게 다시 재결합하고 과분한 사랑을 느끼게 해준 것 모두 너희들의 노력 덕분인 거 알아. 너무 많이 고마워. 

꿈처럼 다가와준 너희들한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면서 우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다 내 몫인데. 너희가 소리 내줄 때 조금 더 귀 기울일 걸. 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많은 후회가 되네.

이제와서 후회한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겠지만 참 아쉽고 내 뜻은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이것도 핑계인 거 같아 내 마음을 어떻게 글로 정리해야 할지 계속 망설여지고 이것 또한 내 이기심인지도 지금은 잘 판단이 안 될 정도로 심적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오해 없이 읽어주길 바랄게.


진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사실처럼 왜곡돼서 떠도는 걸 보고 있자니 나도 많이 힘들고 아프지만 너희는 더 많이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생각하니까 미안함도 크고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고 이 상황에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해줘야 너희들이 받는 상처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을지 차라리 그 상처와 모든 감정을 내가 감수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은 게 솔직한 내 심정이고.

너희들한테는 한없이 미안한 마음 진실을 다 떠나서 나 때문에 느꼈을 감정 모든 게 다 미안해.




그동안 긴 세월. 오랫동안 너희들을 못 보고 지내다 꿈처럼 다가온 날들인 지금의 이 순간이 언제 또 사라져 버릴지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 때문인지 자주 보고 싶은 마음이 컸었어.

너희와 함께하는 순간에는 그 어떠한 것과 바꿀 수 없을만큼 행복했던 게 사실이야.

그래서 매 행사마다 헤어지기 싫어서 시간을 초과하더라도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었어.

그럴수록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그리고 더 좋은 컨텐츠, 더 좋은 환경에서 만날 수 있게 준비했어야 하는데, 너희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자주 보고 싶단 생각에 너무 마음만 앞섰나봐.

나에게 있어 너희와 함께 했던 순간들만큼은 진심이었고 너무 소중했어.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했던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거 같아.  

상처받고 불편하게 느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말보다 이 이야기를 전했을 때 정말 많이 속상했어. 

너희를 금전적인 수단으로 생각하고, 하대하고, 기만하고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 적 단 한번도 없었는데.

늘 진심을 이야기했고 너희를 대할 때만큼은 늘 진심이었어.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팬들을 너무 믿지 말라는 너희들의 글들에도 나는 오히려 지금 나를 믿고 봐주는 팬들을 안 믿으면 누구를 믿을까? 하는, 안일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늘 너희와 함께 매 순간마다 너무 편안하게 생각했던 것 역시도 나의 불찰인 거 같아. 


너희한테 아름다운 말들만 듣게 해도 부족한 시간에 법정, 횡령, 사기 등 듣지 않아도 될 단어까지 듣게 해서 정말 많이 미안해.  

하지만 그 무엇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진실을 밝히도록 최선을 다할게. 무작정 믿고 기다려 달라는 것이 아닌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너희가 이해할 수 있게 사실을 다 알려 줄 것이고 이 부분은 간곡하게 결코 사실이 절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게. 

제발 나를 믿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해도 될까?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측만으로 나를 범죄자 취급하는 사람들은 추후 법적조치 하기 위해 변호사한테 모든 사항을 위임한 상태야. 

더 이상 너희가 상처받지 않도록 내가 정말 많이 노력할게.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속절없이 흘러가고만 있는데 흘러가는 시간만 보면서 너희 손을 잡아주는 것도 내 몫인데 바보같지만 너무 미안한 마음에 옆에 있어달라고 잡을 수가 없었어.

내 인생에 너희들을 만날 수 있게 다시 찾아온 꿈만 같은 시간을 함께 여행한다 생각하고 같이 좋은 거 보고, 웃고, 이야기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이 여행이 끝났을 때는, 강성훈이라는 사람을 좋아하면서 이런 날도 있었지라고 좋은 추억만 남겨주고 싶었는데 정말 미안해.

하나하나 집지 못했지만 논란이 됐던 부분들 다 내 불찰이고, 지금은 반성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새롭게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런 날이 다시 온다면 더 달라진 모습으로 너희들 앞에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할게. 

아직도 콘서트 무대에 내가 너희에게 미안해서 그리고 또 웃으면서 노래를 부를 자신이 없어서 콘서트를 못한다고 한 게 매일이 꿈 같아. 지금 정리해야할 부분은 내가 책임지고 마무리할게. 

그리고 떠도는 이야기들 중 팬 컨택, 횡령, 스태프와의 관계 등 전부 사실이 아니고, 다 바로잡아서 진실을 알려줄게. 후니월드는 일이 마무리되는 대로 모든 스탭 사퇴 처리 될 거야. 공간 유무도 현재 마무리 될 때까지는 유지하고 그 이후에 후니월드는. 



이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너희들. 너희들이 있어서 나는 너무 행복했어.

그 무엇과도 절대 바꿀 수 없는 나의 전부인 너희들 너희를 보면 꿈꾸는 것 같았고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어. 그만큼 너무 행복했었어. 

우리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너희는 꼭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 

또 다시 헤어지자는 일 없자고 약속했었는데 이런 일로 아픔을 또 준 것에 대해 미안하고 혹시 다시 볼 날이 

기적처럼 온다면 그 때는 또 웃으면서 볼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해볼게.


늘 언제나 사랑만 주고, 곁에서 지켜주고 기다려줘서 너무 많이 고맙고 미안해.

끝으로 그동안 했던 행동, 언행들로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받은 분들께는 글을 통해서라도 사과해야 할 것 같아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많은 글을 작성했지만 그간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명된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측만으로 나를 범죄자 취급하는 사람들은 추후 법적조치 하기 위해 변호사한테 모든 사항을 위임한 상태"라고 하며 사과를 전하기 위한 글이 아닌 약간의 협박성까지 느껴지는 느낌도 든다. 


강성훈 자필편지강성훈 자필편지


불미스러운 일이 휘말리지 않도록 처신하고 또 다른 기회를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다짐했던 강성훈이었다. 사기죄로 피소된 것만 7번이었고 2011년에는 항소심 끝에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는데 강성훈은 딱히 달라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2013년에는 4건, 2015년에도 고소를 당한 적이 있죠.



자신의 팬들에게 상처를 주었는데 사과를 할 때 조차 반말과 존대가 섞여있는 이 사과문에서 어떤 진심이 느껴지나요? 8장에 이르는 자필편지. 하지만 여전히 팬들과 대중들의 시선은 냉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SNS상에서 말실수나 손실수 하나가지고도 이슈가 되고 논란이 되는(2018/10/01 - [이슈] - 박명수 아내 손동작, 기본소양부터 쌓고 방송하길) 시대입니다. 강성훈은 실수가 계속되고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청담동에 과일트럭 지나간다고 인상찌푸리며 짜증내던 강성훈, 인성논란까지 불거졌었다.청담동에 과일트럭 지나간다고 인상찌푸리며 짜증내던 강성훈, 인성논란까지 불거졌었다.


남은 것은 알맹이는 쏙 빠진 8장의 자필편지 겸 사과문 뿐이죠. 왜곡되었다는 밝혀지지 않은 사실로 비난 받는 자신의 억울함만 호소하면서 수 많은 의혹에 대해서는 "기달려달라"는 말 뿐입니다. 정확한 정확적 증거나 해명도 없이 감정에만 호소하고 있으니 팬들의 성난 마음을 달래줄 수 없죠. 팬들은 후니월드 운영진의 정산내역 공개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난 데 부채질하기, 기름 붓기..지금 강성훈 자필편지 공개가 딱 그런 상황입니다.